지난 7월 10일 "풍요와 번영을 향한 첫걸음 - '쌀'로 잇는 따뜻한 우정"을 주제로 아프리카 국가의 쌀 생산과 보급 향상을 위한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농업장관회의 행사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농업 분야 장관 급 국제 회의로 글로벌 식량 안보와 농업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한국과 아프리카 8개국의 공감대에 기반하여 마련된 뜻 깊은 자리입니다.
행사에는 카메룬, 가자, 기니, 기니비사우, 케냐, 감비아, 세네갈, 우간다의 농업 관련 부처 각료들과 케빈 치카우라마(Kevin Chika Urama) 아프리카 개발은행 부총재가 참석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신디 매케인(Cindy McCain)의 기조연설 영상을 시작으로 한국과 아프리카 8개국의 MOU 서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부 행사에서는 세계 식량안보와 한국 ODA 그리고 K-라이스벨트 사업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두 세션의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의 녹색혁명 경험을 토대로 쌀 생산량 부족 문제를 겪는 아프리카의 식량 안보를 개선할 수 있는 '한국형 ODA'로서 K-라이스벨트가 성공적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